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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쿠테타

[편집후기] 장하리 - 자유와 진실을 위한 외침 나는 여성이다. 여성만 있는 공간에 주로 생활한 나로서는 여성차별의 경험을 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직장생활 처음 시작했을 때, 여성인 내게 멘토 교수님은 "너가 두배로 일해야 남성과 비슷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셨다. 그리고 나는 정확히 3배로 일했다. 성과도 3배로 냈다.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안다. 굳이 어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알아주는 사람들과만 노는 스타일이다. '여성주의'의 세례를 왜 받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존재론적으로 여성'은 생물학적, 사회적인 여성을 고민하게 했으며 '여성연대', '여성독립', '여성주체성' 등에 대한 고민을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손해본 적도 많았고, 그렇지만 그건 내 세계관이자 가치관이었다. 이른바 성공한 여성들, 판.. 더보기
[장하리] 장하리 - 자유와 진실을 향한 외침 경이롭다! 용감하다! 감동적이다! 작가 추미애의 입체적이며 디테일이 살아서 복기해내는 시대의 기록. 조롱과 고립을 당하면서도 한 여자가 당당하고 용감하게 헤쳐온 검찰개혁 격랑. 단단하고 뚝심 있는 마침내 외롭지 않은 따뜻한 연대를 만나는 마음과 광장에 관한 이야기. 헌정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 노무현 ·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며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갖고 2016년 촛불혁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서 대통령 탄핵에 성공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추미애. 제67대 법무부장관으로 발탁되어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던 그녀가 작정하고 아픈 검찰개혁에 관한 소설을 썼다. 절정으로 치닫는 국민의 분노와 시대의 소명을 광장의 촛불로 밝혀낸 주인공으.. 더보기